데비안에서는, 여러가지 종류의 하드디스크와 여러가지 컴퓨터 아키텍처에 동작하는 여러가지 파티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다음은 이 아키텍처에서 사용활 수 있는 프로그램 목록입니다.
데비안에서 권장하는 파티션용 프로그램. 이 만능 프로그램은 파티션의 크기를 조정할 수도 있고, 파일 시스템을 만들고, 마운트 위치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고 널리 사용하는 전체 화면 파티션 프로그램.
cfdisk는 FreeBSD 파티션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시 말하지만) 장치의 이름이 다를 수도 있으니 주의하십시오.
메뉴를 선택하면 위 프로그램 중 하나를 실행합니다. VT2에서 명령행을 이용해 다른 파티션 도구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이 방법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partman 디스크 파티션 프로그램은 설치 프로그램이 기본으로 사용하는 파티션 프로그램입니다. 파티션과 마운트 위치를 자동으로 관리하고, 설치가 성공하도록 디스크와 파일 시스템을 올바르게 설정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실제 파티션을 할 때 parted를 사용합니다.
IA-64 EFI 펌웨어는 GPT와 MS-DOS 방식의 파티션 테이블을 모두 지원합니다. (파티션 테이블은 디스크 레이블이라고도 합니다.) i386 PC에서 많이 사용했던 MS-DOS 방식은 IA-64 시스템에서는 이제 권장하지 않습니다. 설치 프로그램에 cfdisk가 들어 있지만, parted만 사용해야 합니다. GPT와 MS-DOS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parted뿐입니다.
partman에서 자동으로 파티션하면 EFI 파티션이 디스크의 첫번째 파티션으로 잡힙니다. 메인 메뉴의 에서 스왑 설정과 비슷한 방법으로 EFI 파티션을 설정해도 됩니다.
partman 파티션 프로그램에서 대부분의 디스크 구성을 지원합니다. 드물게 수동으로 디스크를 구성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쉘에서 parted 프로그램을 직접 실행하면 됩니다. 디스크를 전부 지우고 GPT 테이블을 만들고 파티션을 몇 개 만드려면 아래 순서대로 하면 됩니다.
mklabel gpt mkpartfs primary fat 0 50 mkpartfs primary linux-swap 51 1000 mkpartfs primary ext2 1001 3000 set 1 boot on print quit
이러면 새 파티션 테이블을 만들고, EFI 부팅 파티션, 스왑 파티션과 루트 파일 시스템 총 3개 파티션을 만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EFI 파티션에 부팅 플래그를 1로 설정합니다. 파티션 크기는 메가바이트(MB) 단위로 지정하고, 시작과 끝 오프셋은 디스크의 맨 앞이 기준입니다. 그러므로 위의 예에서는 1999MB 짜리 EXT2 파일 시스템을 디스크 처음에서 1001MB 위치에 설치합니다. parted으로 스왑 파티션을 포맷하면 이 프로그램이 배드 블럭을 검사하는데 몇 분 정도 걸릴 수 있습니다.
IA-64 부트로더인 ELILO는 boot
플래그를 설정한 FAT 파티션이 필요합니다. 이 파티션은 부트로더, 커널, 램디스크가 들어갈 정도로 충분히 커야 합니다. 최소로 20MB는 되야 하지만, 커널을 여러 개 이용할 수도 있으면 128MB 정도가 더 좋습니다.
EFI Boot Manager와 EFI 쉘 모두 GPT 테이블을 지원하므로 부팅 파티션을 디스크의 맨 앞에 두거나 같은 디스크에 두지 않아도 됩니다. 부팅 파티션 만들기를 잊어버리고 파티션을 포맷했더라도 상관 없습니다. partman 파티션 프로그램에서 EFI 파티션이 있는지 확인하고 루트 파티션을 제대로 설정했는지 확인합니다. 그러므로 패키지를 설치를 시작하기 전에 디스크의 구성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EFI 파티션을 빼었을 때 바로잡으려면 디스크의 마지막 파티션의 크기를 조정해 빈 공간에 EFI형 파티션을 만들면 됩니다.
EFI 부팅 파티션과 루트 파일 시스템을 같은 디스크에 할당하길 강력히 권장합니다.